▲ 전국을 대상으로 호국 상징조형물 공모한 조감도. (사진제공=충주시청)     © 남기봉

충주시는 호국역사 인식과 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탄금대 공원 내에 시비 3억원을 들여 호국탑을 건립한다.
 
이번에 설치될 호국탑은 지름 7m, 높이 8m의 크기로 세워지며, 호국선열의 정신을 뿌리로, 그들이 지켜온 대한민국의 발전을 꽃으로, 그리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미래를 밝히는 후손들을 모티브로 구상했다.
 
바닥에서부터 위로 미려하게 올라가는 구조는 희생과 나라사랑의 뿌리가 되며, 이는 새로운 미래를 밝히는 꽃으로 승화되어 나라를 비추는 것으로, 이를 형상화한 호국탑을 건립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호국탑 건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탄금대 근린공원 조성계획을
변경했고, 5월 전국을 대상으로 호국 상징조형물 사업체를 공모해 나루(대표 민광식)을 선정했다.
 
또한, 지난 9월 최종적으로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주변 현상변경허가를 받아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제작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호국선열에게 바치는 꽃이기도 한 호국탑에 앞으로 많은 후손들이 찾아와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