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역전한마음시장 고객지원센터에 운영실(043-641-4805)을 별도로 설치하고 지난 2008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이 올해로 6년째를 접어들면서 이제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시행 초기인 지난 2008년 약 6000여 명에 불과했던 방문객 수는 2009년에 1만329명, 2010년에 1만6081명, 2011년에 1만6372명, 2012년에 2만917명이 방문했고 시행 6년차인 올해는 그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통시장러브투어는 100% 예약제로 운영하며 타 지역의 관광객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35명이상이 식당이용 등 소비를 제천관내에서 하고 배론성지 순례나 관광을 한 후 전통시장에 들러 1시간30분 이상 체류하며 석식 등 장보기를 할 경우 관광버스를 무상으로 지원해 주고 청풍호 유람선료 승선료와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를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또 제천시 전통시장러브투어 전문 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하루 일정을 같이하며 안내와 해설을 해주고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천시의 분석에 따르면 방문객 1인이 평균 3만~4만 원 정도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직접적인 매출증대효과는 연간 약 7억원 정도로 볼 수 있으며, 그 외에 제천을 다녀가는 2만명 이상 되는 방문객들을 통한 청풍명월의 본향 제천시의 홍보효과와 시의 이미지 개선, 그리고 산자수려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프라구축 등 간접적인 효과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전통시장러브투어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역세권의 공동화 현상으로 낙후되었던 제천 역전시장은 근래 다시 활기 되찾아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약초시장도 지속적인 관광객들의 투어로 매출증대와 함께 제천약초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전통시장러브투어는 현재 역전한마음시장과 약초시장, 내토시장, 중앙시장으로 관광객을 투어하고 있으며 일정에 따라 금성시장과 청풍시장도 간접 지원하해 그 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