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충북 단양군에서는 주말동안 단풍축제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금수산감골 단풍축제가 20일 적성면 상리 상학주차장과 금수산 일원에서 펼쳐지는데 금수산감골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적성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금수산 산행 등 모두 2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금수산 입구에서 산신제를 지낸 후 상학주차장에서 풍물놀이, 댄스공연에 이어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식후행사로는 출발 동서남북, 감길게 깎기, 감씨 멀리보내기, 어린이팔씨름, 즉석노래방, 가면무도회 등이 열린다.
특히 초청가수 우연이 특별공연과 색소폰 연주회 등은 축제의 흥을 더하며 음악의 향연으로 장식하게 되며 이외에도 가훈 써주기, 칼라모래로 자연물꾸미기, 쪽동백나무 공예, 한옥집 짓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들이 함께 마련되며,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판매장터도 열린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금수산 단풍산행은 오전 8시 상학주차장을 출발해 남근석공원, 살개바위, 정상, 들뫼고개, 서팽이고개 등을 거쳐 오는 5.1km 등산코스에서 진행된다.
앞서 19일부터 1박2일 동안 가곡면 고운골 자연학습원과 남한강 일원에서는 ‘제2회 단양낚시캠프’가 단양낚시캠프 추진위원회 주최로 루어․견지․플라이낚시 강습, 남한강 낚시대회,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마련된다.
첫날인 19일은 고운골 자연학습원에서 낚시강좌, 특강, 레크리에이션이 열리고 20일은 낚시대회, 다누리아쿠아리움, 낚시박물관 견학 등으로 마련된다.
이번 낚시캠프에서는 각 종목별 전문 낚시인들로부터 체계적으로 낚시기법을 배울 수 있는데다 낚시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낚시캠프에는 낚시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이상의 동호인이나 개인․단체면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성인 2만원, 초․중등학생 1만원으로 단양남한강은 수량이 풍부한데다 여울이 많고 교통이 편리해 최고의 낚시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