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참여연대, ‘원 스트라이크 아웃’ 등 재발방지 반부패대책 마련촉구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기강해이, 도덕적 불감증에 빠진 충북경찰을 규탄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반부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올 한해 충북경찰은 음주 폭행, 도박과 보복폭행, 불법 등록된 대포차 운행 적발, 찜질방에서의 성추행, 추석 특별방범기간에 고위 간부의 음주운전 등 공직기강해이가 그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특히 경찰고위 간부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언론의 보도는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며 “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단호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반부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6월 충북지방경찰청은 연이은 경찰의 비리와 기강해이와 관련 경찰의 역할과 사명을 새롭게 인식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자정결의 및 쇄신 대토론회’까지 가졌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비리나 공직기강 문란자 등에 대한 징계양정 기준 강화를 통해 부패행위나 비리에 연류 된 자는 더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원 스트라이크 아웃’ 등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