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11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대전 KAIST 문지동 캠퍼스에서 제13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정보과학회 공동 주관으로 대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되는 컴퓨터 알고리즘 학습을 장려하고,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회 결과,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대상 수상자는 고려대학교의 Balloonphilia팀(이승재, 홍은기, 이원철), 미래부 장관상인 금상 수상자는 성균관대학교의 JunheelsCute>_<팀(김경근, 박연수, 한준희) 등 3팀으로 확정되었다.
대상을 받은 Balloonphilia팀의 이승재 학생과 홍은기 학생은 2011년 대학생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금상 이상 입상자 대부분은 초·중·고생이 참가하는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시상은 오는 11월 25일(월) 14시 국립중앙도서관(서울 서초동)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제25회 정보문화상 시상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지난 9월 28일 개최한 온라인 국내 예선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71개 팀(1,413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번 본선대회에는 국내 78개 팀과 해외 3개 팀 등 총 243명의 대학생들이 실력을 겨루었다.
본선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 경시, 종합심사 및 결과발표, 연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5시간 동안 실시한 본 경시는 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한 대의 컴퓨터를 사용해 12개의 알고리즘 문제를 풀이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실시간으로 참가팀들의 점수가 공개됨에 따라 팽팽한 긴장감이 대회장을 압도하였다.
본 경시 후 종합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대회의 후원사인 네이버㈜와 ㈜넥슨은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지난 8월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에서 고등부 1, 2위를 차지한 조승현(서울 과학고1) 학생과 윤지학(경기 과학고 1) 학생도 참관자 자격으로 시험에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