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4일 충북도청 대회실에서 이시종 지사로 부터 밥맛좋은 집으로 선정 되었다. © 남기봉 | |
충북 단양군에서 약선음식점으로 이름난 성원마늘약선요리와 단고을약선요리가 충북도가 지정하는 ‘밥맛 좋은 집’에 이름을 올렸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군이 신청한 성원마늘약선요리와 단고을약선요리를 ‘밥맛 좋은 집’으로 추가 지정했다.
충북도는 지난 6개월간 이들 음식점의 밥맛과 쌀의 보관방법, 영업장 청결상태, 영업주의 실천의지 등을 꼼꼼히 살피고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밥맛 좋은 집’으로 최종 선정했다.
성원마늘약선요리(대표 김영하)는 성원정식과 마늘수육, 자연산능이버섯전골, 한방능이오리백숙이 주 메뉴다.
특히 이 음식점은 마늘과 버섯, 더덕 등 신선한 약선재료를 사용해 맛과 풍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웰빙 건강음식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단고을약선요리(대표 손경혜)는 마늘약선정식과 뽕잎돌솥밥, 오행초골동반이 주 메뉴이며, 정갈한 상차림과 다양한 약선음식을 선보여 미식가들에게 손꼽히는 건강 맛집이다.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된 이들 음식점은 지난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로부터 지정서와 현판을 받았다.
충북도는 이들 음식점에 주방용품 구입비(100만원)를 지원하고 도홈페이지(www.cb21.net), 블로그, 맛집 책자에 홍보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밥맛 좋은 집은 도내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충북만의 차별화된 브랜드음식점이다.
단양군은 지난 3월 대강면 장림리 ‘장림산방’(곤드레 정식)이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두 곳의 음식점이 선정됨에 따라 모두 3곳의 밥맛 좋은 집을 보유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단양지역의 밥맛 좋은 집은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음식재료로 이용한 웰빙건강 향토음식”이라면서 “단양을 대표하는 음식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