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고품격 음식문화 조성과 영업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모범음식점에 위생용품을 제공한다.
8일 시에 따르면 모범음식점에 남은 음식 싸주기 용기 300개와 50ℓ 종량제쓰레기봉투 1800매 등 위생용품을 제공키로 했다.
현재 청주시 모범음식점은 70곳으로 한식 53곳, 중식 3곳, 일식 5곳, 양식 5곳, 뷔페식 4곳 등이 지정돼 있다.
모범음식점은 외국인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며 음식문화개선에 기여했다.
모범음식점 지정은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중 위생관리상태 등이 우수한 업소로 년2회 상·하반기로 실시된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업소는 개업 후 6개월 이상이 경과하고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야 하며, 모범음식점 지정취소 후 2년이 경과한 업소여야 한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모범업소 지정증 및 표지판, 위생용품지원, 청주시모범음식점 홈페이지 업소별 미니 홈피 제작홍보, 각종 행사시 모범업소 이용홍보, 시설개선융자금 우선 융자 등이 지원된다.
박해희 위생안전과장은 “위생용품과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음식점 스스로 위생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상차림과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