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다음달부터 시내버스 14대 증차 및 시내 46개 노선개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시내버스 노선은 지난 2006년 노선전면개편 이후 민원발생 지역에 국한해 소규모로 조정해 왔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도시 공간 구조가 재편돼 변화된 시민의 통행패턴 변화가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았다.
이번 노선개편은 청주시내 노선만을 대상으로 하며, 청원군 지역 노선은 통합시 출범 후 추진된다.
신흥 개발지구인 성화, 강서, 용정, 율량 지구 등에 노선이 신설 및 증회 운행되고, 유사·중복노선을 통·폐합해 불합리한 노선을 개선해 상당·사직로에 집중된 노선을 일부 완화하게 된다.
시는 변경된 노선에 대한 홍보물 5만부를 제작·배포하고, 운행노선과 시간표를 오는 15일부터 시내버스 홈페이지(cha3.cjcity.net)에 게재해 노선변경으로 인한 시민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동준 대중교통담당은 “이번 노선개편은 도시환경 변화에 맞춰 추진하는 것으로 시민 편의를 높여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여러분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