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1월15일 06시부터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라과디아를 임시주차장으로 일반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에서는 캠프라과디아 주변 의정부동, 가능동 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의정부경찰서와 협의를 마쳤으며 지난 25일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를 실시하였다. 이번에 개방되는 임시주차장은 면적 6,823㎡, 총사업비 1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대형버스 11면, 중소형 차량 219면 등 총 230면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임시주차장은 앞으로 체육공원이 계획되어 있어 바닥면은 골재로 마감처리 하고 누구든지 편하게 주차할수 있도록 주차폭을 넓게 시공하였다.
임시주차장은 체육공원이 조성되기 전까지 임시로 무료로 운영하게 되며 주차량 등을 모니터링하여 유료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 한다.
주의할 점은 차고지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는 화물차 및 중기는 임시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임시주차장을 통해 지난 60년간 미군에게 자의든 타의든 제공되었던 반환공여지를 가능동과 의정부동 일대 주민들의 생활불편 주차난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