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신건호씨(77)가 ‘제12회 전국사회복지자원봉사대회’에서 지역 사회봉사 공이 인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자원봉사로 인생 2막을 열고 있는 신씨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해 왔다.
그는 매주 월~금요일이면 부인 한영자씨(71)와 복지관 물리치료실을 찾아 노인들의 치료를 돕고 접수를 도와주는 등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부부 자원봉사자로 알려져 있다.
신씨는 올해까지 모두 2500여 시간의 자원봉사를 기록했다.
신건호씨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즐거웠는데 큰 상까지 받으니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면서 “기력이 다하는 날까지 자원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