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12월 9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으로 설정하고, 올 한해 영농기에 사용되었던 폐비닐, 농약 빈병, 농약 봉지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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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는 본격적인 한파가 닥치기 전에 각 읍면동별 마을안길 및 경작지에 방치된 폐비닐과 농약병을 일제히 수거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농약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내년 농사를 수월하게 준비코자 마련됐다.

시는 읍면동별 자체실정에 맞게 날짜를 정해 ‘영농 폐기물 집중 수거일’로 정하고, 그날 각 마을별 대청소를 실시하면서 각 가정에 모아두었던 재활용품과 영농폐기물을 일제히 수거, 배출토록 하며, 마을별로 수집된 것을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해 가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용했던 농약병과 농약봉지를 이번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에 알뜰히 수거하고, 농사용 폐비닐을 얼어붙기 전에 수거하면 작업도 훨씬 수월하고 양질의 자원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수거기간 동안 시민들이 많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거된 폐비닐은 분리상태에 따라 kg당 80원~120원의 수거보상금이 지급되며, 연말에는 kg당 10원씩의 특별 인센티브도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