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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지열(地熱)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 곽상원
  • 등록 2013-11-28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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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에 국제지열연구센터 개소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광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28일 오전 첨단지구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에서 국제지열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업무에 착수한다.

이 센터는 세계적으로 매년 8% 이상 성장하고 있는 지열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심부시추기와 심부지열 활용기술 개발, 기업지원, 국제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지열에너지(geothermal energy) : 물, 지하수, 지하의 열 등의 온도차를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재생에너지 기술. 통상 지하 500m 미만의 열을 이용하는 천부지열과 그 이상의 열원을 이용하는 심부지열로 구분함.

세계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산업기반이 전무한 분야를 광주시가 중점 육성할 수 있어 지열산업이 광주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센터는 우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내 태양전지 r&d센터와 솔라시티센터 내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올해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태양전지 r&d센터 2, 3층에 증축되는 전용건물에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시가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증축하고 있는 이 센터는 연면적 790㎡ 규모로 지열설비 전용 실험실과 계측실, 연구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개소식에서 지열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증진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 협약은 광주지역 지열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시와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그리고 국내 심부지열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주)한진디엔비와 (주)넥스지오가 참여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연구 및 기술인력 상호 교류협력 ▲연구시설과 실험, 장비 공동활용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추진 등 6개 항목이다.

협약에 참여하는 (주)한진디엔비는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추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해 해외 70여개 국에 수출, 매년 4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시추기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4위인 강소기업이다.
  ※ 2011년 3천만불 수출탑 수상, 2012년 제4회 녹색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주)넥스지오는 국내에 전무한 지열발전소 건설을 위한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 중에 있으며, (주)한진디엔비와 협력할 경우 국내 심부지열 산업을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다.

광주시는 이번 연구센터 개소식과 양해각서 협약을 통해 그동안 기관과 기업에서 따로 진행돼온 지열분야 기술개발과 상호협력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했다.”라며 “앞으로 전국 어느 지역에도 없는 국제지열연구센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관련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에너지 자유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폐기물,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돼 실용화 중심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산업현장으로 이전하는 데 주력해 온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종합연구기관이다.
   1989년 설립된 후 밀착지원을 목표로 전국 기업 밀집지역에 연구센터를 설치, 현재 천안 본원 외에 인천, 안산, 광주, 부산, 대구, 강릉 등 전국 주요거점에 지역본부를 배치해 중소기업에 대한 근접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생기원 4대 기능은 중소기업 실용화기술 개발 / 생산현장 실용화 기술 지원 / 근접지원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 / 국가 전략생산기술개발 사업 기획ㆍ총괄이며, 주요 연구 분야는 △뿌리산업(생산기반)기술 △생산시스템기술 △융복합생산기술 분야다.
   특히 2009년부터는 기업 전용 무료상담전화 080-9988-114를 개통, 기업현장의 애로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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