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가 기술을 지원한 관내 기업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지원 성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생물소재연구소(이사장 장상진)가 기술을 지원한 관내 기업 ㈜케비젠(대표 신홍식)이 이날 부산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서 지역산업진흥 분야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기능성 화장품, 미생물소재, 기능성 사료 및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지난 6년간 전주생물소재연구소의 인력양성과 기술지원을 통해 캡슐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이 업체는 이 같은 기능성 화장품을 지난해 홍콩에 320만불어치를 수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전라북도로부터 ‘우수중소기업인상’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전주생물소재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기능성 동물사료첨가제도 올해 중국에 500만불어치를 수출했다.
한편 이 회사는 전주생물소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우수인력 지역정착지원과 인력양성 지원 및 애로기술 지원, 기술고유, 장비공동활용, 공동연구, 공동 마케팅 지원 등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왔다.
전주생물소재연구소 정창호 소장은 “관내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은 물론 5개의 전북도 지자체연구소들과의 마케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수출까지도 적극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