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민물수족관인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 누적 관람객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는 개관 후 1년 6개월여 만인 지난달 10일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현재 모두 50만6996명이 다녀갔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25일 개관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그해 24만4517명, 올해 26만2479명이 관람했으며 관람에 따른 입장수입은 지난해 10억9615만원, 올해 12억9598만원 등 모두 23억9200여만원이다.
짧은 기간 동안 50만명을 넘은 것은 다누리아쿠아리움에 대한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확충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업소는 그동안 대명리조트 등 대형 레저숙박업소와 업무제휴(MOU)를 맺는 등 꾸준한 홍보마케팅을 펼쳤으며 관광성수기에는 예쁜 물고기 특별전 등 다채로운 테마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경관조명을 비롯해 거울연못, 낚시 시뮬레이션 등의 다양한 시설인프라를 보강한데 이어 개관 당시 82개이던 수족관 수를 137개로 크게 늘린데 이어 담수용량 9.1t의 원통형 수족관도 오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맞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137개의 수족관에는 국내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홍룡, 피라루크 등 세계 각지에서 모아온 희귀물고기 등 모두 155종 2만5000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아쿠아리움 내에서 인기 관람코스는 담수용량 650t 규모의 메인 수족관으로 아치형태의 이 수족관에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모두 12종 3000여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