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기정예산보다 323억원 증액(0.9%) 편성한 3조6864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재산매각 수입 등 세외수입 77억원, 지방교부세 70억원이 각각 증액된 반면 국고보조금 119억원, 지방채 18억원은 감액됐다.
세출 주요사업 편성내역은 제2회 추경예산 편성이후 변경 내시된 국고보조사업 141억원, 인건비 41억원, 입찰차액 등 집행잔액 161억원을 각각 감액 편성하고,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특별교부세 7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자체사업으로 도내 투자기업 보조금 19억원, 태양광 테스트베드 25억원, 충북문화예술회관 건물 매입 40억원, 보은소방서 신축 18억원, 괴산소방서 신축 12억원 등이 각각 편성됐다.
충북도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제2회 추경예산 편성이후 변경 내시된 국고보조사업과 인건비 등 법정 필수경비를 조정반영하고, 자체사업은 올해 예산반영이 꼭 필요한 현안사업 위주로 편성하는 등 올해 예산을 최종 정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325회 정례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