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숲체험 시민대학 작품전시회가 2일부터 4일까지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려 전시장을 찾은 충주시민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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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작품전시회는 사단법인 충주숲(회장 한상범) 주관으로 운영된 숲체험 시민대학의 나뭇잎공예, 우리 꽃 세밀화, 우드버닝, 자연물공작, 목공(DIY) 등 5개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되었다.
전시작품들은 수강생들이 처음 접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4주 교육과정을 통해 초보자답지 않게 탁자, 의자와 같은 생활가구가 실용성 있게 만들었고, 식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세밀하게 작품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나뭇잎, 씨앗, 나뭇가지, 솔방울 등 숲의 자연물을 가지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나뭇잎 공예품이나 자연물공작을 선보여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숲 시민대학은 ‘숲사랑 하면 충주’라는 슬로건으로 충주 숲을 가꾸고 사랑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취미생활을 돕고 나아가 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숲사랑 운동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됐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충주숲 시민대학이 건강을 중시하는 휠링시대를 맞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숲체험 위주의 소양교육으로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자연사랑 속에 충주의 청정녹색도시로 가꾸는 일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충주숲 한상범 회장은 “이번 숲체험 시민대학 운영은 숲의 소중함과 생명을 중시하는 마음으로 이어지도록 생활강좌를 중심으로 운영됐다”면서 “작품 전시회를 통해 소질계발과 숲을 아끼는 숲 사랑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