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 따르면 6일 겨울철을 맞아 채소·과일류의 입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하절기 오전 3시와 5시30분에 시행하던 경매를 오는 9일부터 다음해 2월까지 오전 4시와 6시로 각각 변경한다.
시는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도매인 평가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과 공동으로 연간 200건 내외의 출하 농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유통시장 환경변화 대응 및 친절 생활화로 소비자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친절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최세호 도매시장담당은 “동절기 경매시간변경으로 도매시장 이용에 착오가 없길 바란다”며 “겨울철 감소된 채소·과일의 수급물량에 따른 경매시간을 사전에 조절해 출하자 및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건축규모 2만302㎡로 지난 1988년 개장해 과일동, 채소동, 수산동 등 10개 동으로 456면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