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11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66년 일기왕 등 충주시판 기네스 ‘충주최고’로 총14건을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올해 충주시가 추진한 충주최고는 기록이 측정가능하면서도 경신될 수 있는 기네스 분야와 기록학적 가치가 있는 지역기록유산 분야 두 가지로 나눠 선정했다.
지난 8월까지 시민공모를 한 결과 66년간 일기를 써 온 기록왕, 사랑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한 헌혈왕, 제기차기의 달인, 수집왕, 35년간 외길인생 택시드라이버 등 총 46건을 접수했다.
이중 공무원과 민간으로 구성된 충주최고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 검증 등 엄격한 사실 확인을 거쳐 최종 14건이 선정했다.
기네스 분야에는 106세 최고령 할아버지와 수집왕, 사랑과 봉사정신을 실천한 헌혈왕, 66년 일기왕, 제기차기 달인, 모래가마니 오래들기 장사 등 9명이, 기록분야에는 108년 전통의 가장 오래된 학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의원 등이 선정됐다.
한편 우표, 복권, 크리스마스 씰, 담배 포갑지 등 각종 수집왕으로 충주최고 인증패를 받은 양정생 씨의 작품 전시회가 오는 13일까지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려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