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시 장락동 지상복합36층 신안실크밸리 아파트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 남기봉=기자 | |
최근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신축중인 36층 규모의 신안실크밸리주상복합아파트 건설로 인해 인근 아파트주민들이 일조권 피해를 우려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신안건설은 제천시 장락동 431번지일대 1만4000㎡의 면적에 36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7개동 790세대를 짓기 위해 지난달 착공 공사를 벌이고 있다.
공사가 시작되면서 하루 수백대의 공사차량의 진출입으로 분진 소음 등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아파트가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100여m에 이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아파트주민들이 일조권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아파트입주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되고 나서야 높이가 36층에 7개 동이나 들어서 대규모 아파트인줄 알았다”며 “이 아파트로 인해 분명한 일조권 침해가 있는데도 사전에 주민들에게 알려주지도 않느냐”며 불만을 표시했다.
현재 산안실크밸리주상복합아파트가 신축중인 인근에는 장락주공 1단지아파트 10개동 920세대를 비롯해 주공 2,3,,4단지가 들어서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이로인해 주민들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는 한편 신안건설측과 일조권 피해와 각종 생활불편해소에 대해 제천시와 건설회사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제천시 건축과 담당자는 이에대해 “신안실크밸리아파트가 들어서는 구역은 상업지구로 되어 있어 일조권 규제 대상이 아니다“며 ”주민들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