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다가오자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부모의 고민이 많다. 체험 프로그램은 여럿 있지만, 비용과 효과를 따지다 보면 선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어린이들이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겨울방학 동물교실’을 개설해 운영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 겨울방학 동물교실은 12월 26일(목)부터 내년 1월 25일(토)까지 매일(일, 공휴일 제외) 열대동물관 2층 동물학교에서 열린다.
유치원생, 초등학생이 대상인 프로그램으로 실내에서는 새끼 다람쥐원숭이와 친구가 되어보기, 귀여운 모란앵무 행동 관찰하기, 몸을 공처럼 돌돌 마는 볼 비단뱀 느껴보기, 그리고 귀가 큰 사막여우, 작고 귀여운 표범무늬도마뱀 등을 사육사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실외에서는 점박이 물범과 남미 물개에게 직접 먹이를 던져주어 사냥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참가비는 8천원이다.
가족이 함께 직접 동물들을 만져보는 페팅 위주로 짜인 ‘에코스쿨’도 같은 기간에 개설된다.
새끼원숭이, 토끼와 거북, 사막여우, 왕관앵무 등 동물친구와 함께 놀고 △염소에게 먹이 주며 초식동물 특징 익히기 △맹수 마을 내실에서 사자, 호랑이 특징 배우기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있다. 참가비 6천원(1인당)이다. 동물교실 문의 02)450-93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