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가 16일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가금면 그린융합협동화단지에 입주할 12개 기업체와 투자협약식을 맺는다.
협약식에는 신진선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종배 충주시장, ㈜아로마무역 임미숙 대표, 수민제약(주) 송해창 대표, ㈜메타테크놀로지 이재훈 대표, ㈜케이엘테크 김규호 대표, ㈜피앤에이 강민호 대표, 골든킹바이오(주)이해붕대표, 나노파워텍(주) 정동서 대표, ㈜케이비엠 김화식 대표, 아이비그라핀(주)정재창 대표, ㈜스타네크 이관구 대표, ㈜반석케이블볼트 김종환 대표, ㈜지오테크 강성봉 대표 등이 참석한다.
기업도시에 신규투자를 결정한 ㈜아로마무역은 지난 2000년도에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미국에서 양키캔들, 캔들워머 등을 수입해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등 백화점에 입점해 판매해 왔다.
대소원면 영평리 일원에 1만7357㎡의 규모로 공장을 신축하고 국내 가맹점을 활용하여 판매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수민제약(주)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범고약’을 생산했던 업체로, 현재 창업자의 후손과 제약업 전문가가 다시 수민제약(주)을 부활시키기 위해 첨단산단에 6034㎡의 규모로 공장을 건립, 전문의약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그린융합협동화단지는 충주시 가금면 하구암리 267-3 일원에 9만5596㎡의 규모로 조성된 공동화 사업 단지로, 업체간 중복 투자를 배제해 불필요한 자금 손실을 예방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협동화 취지에 따라 추진된 민간 주도의 산업형 협동화단지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에서 승용차로 약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기업도시가 인근에 있어 인프라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 진출 모색 등 중소기업 활성화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융합협동화단지에는 무기EL제품으로 전도율이 뛰어난 형광체 분말로 화재나 감전의 위험이 전혀 없으며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메타테크놀로지와 ㈜케이엘테크, 압축공기 분사장치 캔 용기를 개발한 ㈜나노파워텍, PB파이프와 분배기를 제조하는 ㈜케이비엠, 반도체 제조용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아이비그라핀(주)가 들어선다.
또 디스플레이용 소재를 생산하는 ㈜스타네크, TPU랩과 코팅필름을 생산하는 ㈜피앤에이, 무항생제 사료 생산하는 골든킹바이오(주), 케이블 록볼트를 생산하는 ㈜지오테크와 ㈜반석케이블볼트 등 10개 기업체가 입주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12개 기업체는 703억원을 투자하며, 571명의 고용창출을 약속했다.
시는 ㈜아로마무역 등 12개사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이에 필요한 인ㆍ허가 등 제반사항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