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부업 광고 점검표 배포해 불법광고 막는다
  • 조재성
  • 등록 2013-12-18 16:09:00

기사수정
서울시가 대부업 광고가 주로 실리는 생활정보지·무가지 발행업체에 대부업체 광고 게재 전 확인해야할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불법 또는 법정요건 위반 광고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한다.

서울시는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등록여부 확인 △필수표시사항 표기여부 △표기방법 준수 여부 △허위과장 광고여부 등 4개 분야에 대한 20여개의 법정 요건으로 구성된 ‘대부광고 체크리스트’를 배포한다고 18일(수) 밝혔다.

등록여부/필수표시사항/표기방법준수/허위과장 여부 등 20여개 확인 항목 제시

이 대부광고 체크리스트에서는 등록증 사본제출·진위여부검증 등 ‘등록여부확인’, 대부 또는 대부중개문자가 포함된 상호(대표자명)· 등록번호·대부이자율 등 ‘필수표시사항’, 상호·이자율·대부관련 부대비용 등 차입의 위험성과 불법 중개수수료 경고 문구가 해당광고에 표시된 최대글자의 ⅓이상인지 등의 ‘표기방법 준수’, 금융기관·서민금융상품 오인표현 등 ‘허위·과장광고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한다.

서울시는 체크리스트는 물론 대부금융업 지면 광고 모범안도 함께 배포해 광고담당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크리스트 활용·심의기준 강화해 불법광고 예방+미등록업체 적발 효과 기대

서울시는 이번에 배포하는 ‘대부광고 체크리스트’가 광고매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고심의 기준을 강화할 경우 불법 대부업체 광고를 사전 예방하는 동시에 미등록 대부업체에 대한 적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광고 체크리스트’는 주요 생활정보지 3곳, 무가지 4곳을 시작으로 배포업체를 확대할 계획이며, 대부업광고 모니터링 및 미등록 대부업체에 대한 수사의뢰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명함형식 광고전단 및 인터넷광고는 민생침해모니터링단이 광고물 수거 및 점검

아울러 서울시는 다양한 방식의 대부업광고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명함형식의 광고전단지, 인터넷 광고 등 개인제작·배포 형식의 광고에 대해선 체크리스트 활용이 아닌 ‘민생침해모니터링단’이 해당 광고물을 수거 및 점검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이어간다.

‘대부업 광고 모니터링단’은 민생침해근절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작년 3월 출범했으며, 현재 제2기 대부업 광고 모니터링단이 활동중이다.

지난해부터 모니터링단 운영, 현재까지 4700여건의 불법행위 의심광고 적발

모니터링 대상은 △홈페이지 광고 및 인터넷 카페, 클럽 등 회원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시된 광고 △명함형식 또는 기타 전단지 광고 △일간신문, 무가지, 생활정보지 등 광고 △현수막·잡지 광고 등이며, 현재까지 총 4,663건의 불법행위 의심 광고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미등록의심 2,648건, 이자율 위반 546건, 허위·과장광고 1,469건으로 집계되었다.

박기용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대부업 광고 체크리스트 배포 외에도 일상적인 대부업 광고 모니터링단 운영 등의 사전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대부업체 실태조사 등 현장중심 대책도 병행하여 불법 대부업으로 인한 서민피해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2.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화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13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
  3.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4.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5.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6. 동구, 제4회 직원 정책교육 실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바른 정책 길잡이: 2025 동글맵 서비스’ 제4회 직원 정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교육은 인구감소, 지방 소멸의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이자 숫자와 데이터에서 사회의 변...
  7.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