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이 각종 농업전문가 배출의 요람으로 부상하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 정예농업인 양성을 위해 대학과정의 충북농업기술대학을 신설해 발효식품과 토종벌, 블루베리 과정 등 올해까지 모두 648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18일에는 지난 3월부터 10개월간 운영한 ‘충북농업기술대학’ 오미자 전문과정 63명이 농업인회관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충북농업기술대학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웰빙 기능성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오미자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편성한 과정이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기술대학을 운영하면서 전국의 유명강사들을 초청 재배와 가공에 대한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 토양과 양분관리기술, 병해 특성과 방제, 전정기술 및 수세관리, 발효액 및 활용기술, 마케팅까지 품종의 모든 분야에 대해 전문적 교육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 모범적인 교육활동으로 오미자 산업발전과 지역농업 발전에 공로가 큰 우종완씨(청원군 미원면)가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다.
이번 과정을 이수하면서 학습활동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이인우(청주)·박찬영(충주)·조흥식(제천)·한세환(보은)씨가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의 공로패를 받았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전문 과정을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충북의 농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