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재난대응 안전한국 모의 훈련 모습. (사진제공=단양군청) | |
충북 단양군이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2013년도 지방지단체 재난관리 실태점검 결과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장려기관으로 선정, 6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실태 점검은 우수 지방자치단체 44개 기관에 대해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민간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해 기관장 관심도,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사업장 이행실태, 내진보강 대책, 태풍·호우 대응, 폭염 대책 등 60개 항목을 점검했다.
군은 태풍·호우 대응, 폭염 대책, 군수 관심도, 재난 예․경보 시설 정상 작동, 스마트폰 영상자료 보고체계 구축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 됐다.
특히 지난 해 10월 8일 단양군 매포읍 우덕리 5번 국도에서 호우로 인해 BCT(벌크탱크로리) 차량이 미끄러져 60ℓ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매포천으로 흘러들어 가는 기름을 막기 위한 발 빠른 대처가 우수 미담사례로 인정받은 것으로 확인 됐다.
또한 스마트폰 영상자료 보고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 제로 화를 실현했다.
양철윤 군 안전건설과장은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재난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통합적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로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단양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난관리 실태점검은 재난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자율과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