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오는9일부터 ‘2014년 동계학생근로활동 간담회’를 시작으로, 2월 7일까지 20일간 대학생 근로 활동을 실시한다.
학생근로활동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자금 마련을 위한 부업기회 확대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전한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목적이다.
군은 지난 12월 ‘2014년 동계학생 근로활동 실시 공고’를 통하여 희망자를 접수받아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자녀 및 한부모가정 학생 6명을 먼저 선발하고, 117명의 근로 희망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28명을 선발하는 등 총34명이 최종적으로 학생근로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평균 3.4대1이 넘는 경쟁률로 학생근로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이들은 4주간 군 본청과 사업소, 읍면에 배치하여 행정사무보조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근로활동을 통해 1일 44,680원의 근로단가를 적용받아 1인당 약 100만원의 학비를 스스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과 대학생들에게 공공행정 업무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향후 사회 진로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