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용탄동에 제5산업단지를 조성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제5산업단지는 기업의 부족한 용지를 해결하는 보완적 산업단지로, 용탄동 일원에 25만㎡(7.7만평) 규모로 추진된다.
시는 14억원을 들여 제5산단 단지계획승인을 위해 문화재지표조사, 환경영향평가, 개발계획수립, 사전재해영향검토 등의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제5산단 조성에 약 417억원(보상비 297억, 공사비 113억, 기타 7억)을 전액 시비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해 예상분양가를 3.3㎡당 65만원선에 관측했다.
생산용지를 집중 배치(84.8%)할 계획이며, 단지 동쪽으로 체육공원을 배치해 근로자의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기존 산업단지의 도로망과 녹지축을 연계해 개설할 예정이다.
또 산업용지 공급을 희망하는 삼성물산과 원창메탈 등 기업이 원하는 사항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맞춤형산업단지로 개발한다.
입주 가능업종은 산업용지 21만2000㎡ 중 재료신소재업체 16만3000㎡(77%), 지식기반산업 4만9000㎡(23%)로 구성했다.
시는 1월 산업단지계획승인에 필요한 용역을 조기에 발주해 올 12월까지 산업단지지정과 개발계획승인을 받고, 오는 2015년에는 편입용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에 들어가 공사를 착공, 2016년 6월에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5산단을 계획하며 입주업체을 조사 한 바 2개 업체에서 분양면적의 약 47%를 원해 분양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또“산업단지가 완공되면 1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53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며“기업의 역외유출을 막는 한편 외지업체의 충주 투자유치로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의 큰 축을 충주산업단지가 담당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이미 조성된 충주산업단지(1~4산단)는 264만㎡ 부지에 110개 업체 6500명의 근로자가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