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수출길을 여는 철도 컨테이너 물류기지가 들어선다.
제천시는 1월 15일 오전11시 제천시청에서 제천 천남동 조차장역 구내에 조성되는 『제천 철도 물류기지』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릴 이날 협약식에는 최명현 제천시장과 박명동 한국철도공사 영동권물류사업단장 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차장에 조성되는 ‘철도 물류기지’는 약9,600㎡(3,000/3.3㎡)면적에 비축장과 야적장을 조성하여, 연간 취급능력 24,700TEU 규모로 한국철도공사가 조성하게 되고, 제천시는 물류기지 진입도로(총연장870m, 폭8m )개설을 부담하여 추진하게 된다.
철도 컨테이너 운송망인 ‘철도 물류기지’는 제천 제1,2산업단지와 6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150여 개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더불어 정부정책인 녹색물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제천시는 20여개 수출기업이 매월 400TEU정도가 외부 물류기지를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기존 수출기업을 포함해 봉양읍 장평리 일원에 36만평 규모로 계획 중인 제3산단의 수출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월14일 현재, 제천 2산업단지는 37개 기업이 입주하여 전체65%의 분양률로 금년 100% 분양을 목표로 여러 기업과 접촉중에 있으며,『철도 물류기지』,『제천~펑택』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는 연말쯤이면 기업유치가 더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