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33건 유치...475억 경제유발 효과 -
국내 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제천시가 2013년 한해 동안 각종 체육경기 유치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단위 29건, 도단위 2건, 시단위 2건 등 모두 33건의 체육대회를 유치했다. 이로 인해 6만3941명이 제천을 찾아 475억여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대회유치에 20억 원의 예산을 감안하면 투자액 대비 23배가 넘는 금액이다.
‘제49회 추계 한국중등 축구연맹전’의 경우 지난해 8월 3부터 14일간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국내 중학교 축구대회로는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전국에서 276개 팀 2만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로 인한 경제효과는 305억원이 발생했고 대회 기간 중 제천시내의 숙박업소와 식당은 넘쳐나는 손님으로 북적였다.
제천시는 잘 조성된 스포츠 시설을 바탕으로 가맹단체의 대회유치 활동과 시의 예산과 행정지원으로 해를 거듭하며 전국규모대회 개최 증가와 대회참가자 확대를 통한 대회규모의 확대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