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파트 건설을 위한 4자간 상호협력 협약식 가져
충주시 문화동 옛 충주의료원부지 내 아파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시는 27일 오후 4시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옛 의료원 부지 내 아파트 건설을 위한 충청북도, 충주시, 충북개발공사, 문화동 주민대책위원회 간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12년 충주의료원 이전으로 문화동 주변 상가가 문을 닫는 등 지역상이 침체되었고, 구도심 중심부에 큰 건물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안전사고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었다.
이번 협약식에서 충주시는 충북개발공사가 제안하는 준주거지역으로의 변경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비롯한 주택건설사업 승인신청에 대해 제반 행정절차를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동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칠원)는 사업 관련 민원해소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그동안 용도지역 변경 권한이 충북도에 있고 도시계획도로 개설문제 등으로 의료원부지에 공동주택 건설이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해 9월 용도지역 변경 권한이 충북도에서 충주시로 이관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이 구도심 공동화 해소 및 지역상권 회복의 시발점이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