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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IUCN간 장기 환경 협력 업무제휴 협약 체결
  • 황길수
  • 등록 2014-01-28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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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제주가 목표하는 세계환경수도 비전 달성과 이를 통한 세계환경발전을 위해 세계 최대의 국제환경기구인 IUCN(세계자연보전연맹)과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1948년 설립되어 160여개국 1300여개의 국가정부, 기관 및 국제NGO 등의 회원과 12,000여명의 각 분야 세계전문가들이 이끌고 있는 IUCN과 2020년까지 세계환경허브 조성, UNESCO국제보호지역통합관리시스템 등 제주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7가지 환경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 위해, 지난 1년간의 사업협의를 거쳐 제주 주도의 국제환경협력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지난 1월 27일 IUCN본부(스위스 글랑)에서 줄리아 마튼 IUCN사무총장,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 서영배 IUCN한국위원회위원장 등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하여 체결하였다.
 
이번 체결된 장기국제환경협력 사업을 위한 MOU에는 2012년 WCC총회에서 채택된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개발, UNESCO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시스템 체계 구축, 제주도 용암 숲 곶자왈의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지원, 독특한 해양생태 지킴이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 제주 하논 분화구 복원 및 보전관련 사업 등 제주형의제 5가지와 세계환경대학원의 설립, 제주세계리더스보전포럼의 공동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력사업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해서 IUCN본부내에 IUCN국제협력총괄국장과 제주도 환경협력관, 국제환경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IUCN-제주도 환경협력팀을 구성운영하게 되며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IUCN사무총장이 공동 의장이 되어 실질적이면서 내실 있는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진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최고위원회를 운영하게 된다.
 
제주도와 IUCN간 장기적인 국제환경협력사업의 공동추진은 지방이 세계환경발전을 이끌 수 있는 좋은 모델로 평가되고 있으며, 나아가 UNESCO 3관왕인 제주가 명실상부하게 국제환경사회로부터 인정되어지는 2020년 세계 환경수도인증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는 “이번 IUCN과 지방차원에서 첫 번째 장기환경협력 협약을 체결한 것은 제주가 세계환경수도로 갈 수 있는 자질을 국제환경기구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고, 나아가 제주가 세계환경허브평가시스템 인증, 국제보호지역통합관리시스템, 해녀문화, 하논분화구 복원 등을 통해 제주주도의 세계환경보전에 디딤돌이 되고, 이를 통해 2020년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환경수도로 나갈 수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이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제주도민의 힘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줄리아 마튼 IUCN사무총장은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주최 도시가 국제환경협력사업을 IUCN과 추진하는 것은 첫 사례이며, 국제환경보전을 위해서 지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는 상황에서 제주가 지구촌의 자연보전과 환경문제의 주체로서 나가는 이번 MOU체결은 제주만이 아니라, IUCN차원에서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IUCN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환경수도조성사업이 국제환경기구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국제적으로는 각 사업별 세부추진을 국제환경전문가들과 추진해 나가고, 도내에서는 친환경적 사회체계구축을 위해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2020년 세계환경수도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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