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대훈)는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1.29부터 조기 가동키로 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최근들어 북극기온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하여 기온이 높고 설 연휴 성묘객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여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한다고 밝혔다.
관리소는 산불방지를 위해 선발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3명과 재정지원일자리창출 사업 일환으로 선발한 산림재해모니터링 요원 26명,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 5명 등 총 74명을 기계화진화단(10명)과 지상진화대로 편성하여 산불취약지에 배치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설 연휴에 성묘를 위해 국유임도를 이용하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임도를 개방하기로 하는 한편, 성묘시 담배를 피우는 행위, 불을 피우는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은 ‘산불의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농산폐기물소각, 쓰레기소각, 논밭두렁소각 등은 지정된 날짜에 일제 소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연휴기간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는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하여 애써 가꾼 숲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관서나 소방서,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