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 4억여원을 들여 장애인, 저소득층, 고령층, 결혼이민자 등 정보화 취약 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나선다.
충북도는 4억2000만원을 들여 ‘사랑의 그린PC 보급’,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정보화 교육’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은 공공기관으로부터 중고PC를 기증받아 정비 후 장애인, 고령층 등 정보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보급하는 것으로 모두 530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개인은 1대, 단체(시설)는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각, 청각, 지체, 뇌병변 등 장애인의 장애 유형에 맞는 보조기기 구입비를 80%(저소득층은 90%)까지 지원하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모두 200대를 보급되는데 7월부터 신청을 받고 방문 상담과 심사를 거치게 된다.
충북도는 또 이달 중 11개 교육기관을 선정해 장애인, 고령층, 결혼이민자 등 정보화 취약계층 2140명을 대상으로 정보 활용능력 배양을 위한 맞춤형 무료 정보화 교육을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정보화 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의 정보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정보 활용능력 배양을 통해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 건설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보격차 해소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