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지역의 고른 균형발전을 위해 취약한 교통망을 올해부터 대폭 개선한다.
11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81억원을 들여 군도 확포장 사업과 농어촌도로 사업, 교량건설 및 위험도로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군도 확포장 사업은 23억1000만원 규모로, 전년도 이월사업인 대강면 당동~하괴간 도로확포장, 황정~올산간(군도3호선) 도로 확포장 2건과 방북~대전간(군도9호선) 도로 확포장 사업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5건이다.
군은 교량건설 및 위험도로 개선사업으로 모두 21억3000만원을 들여 거사평교 재 가설사업 등 모두 5건의 교통망을 확충한다.
또 단양시내 교통수요 분산을 목적으로, 고수~상진간 4.5km 구간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할 예정으로 올해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과 하천점용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에 들어간다.
국가기간망 구축사업인 동평교(국도5호선)건설사업은, 올해 48억 원이 투입돼 예정공정률 100%를 보이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889억 원이 들어가는 단양~가곡(국도59호선) 도로건설공사는 올해 92억원이 투입돼 도로 건설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또 총사업비 668억원으로 2016년 완공예정인 단양IC~대강간 국도5호선 확장공사도 올해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등 향후 2년 안에 건설 중인 모든 국도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군의 교통망은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8년 말 준공 목표인 중앙선철도 원주~제천구간 복선전철사업과 도담~영천구간 복선전철사업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턴키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단양관내 19.4km 구간에 1공구(단양 도담~ 죽령역 부근)는 현대건설과 2공구(죽령역~풍기역)는 SK건설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안에 실시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망 확포장사업 추진으로 교통편익과 함께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계획된 공정에 따라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철도가 2018년 완공되면 서울, 수도권과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 짐에 따라 단양군은 지역경쟁력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