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청원군 미호천 철새도류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충북도내 종오리농장에 대한 일제 AI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직후이다.
충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14일 “미호천천 철새도류지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AI 바이러스(H5N8)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정밀검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지역에서는 지난 2일 음성군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후 이날 현재까지 별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도는 지난달 28일 진천군에서 AI 확진 판정이 난후 이날까지 77만여마리를 살처분했다.
충북지역 살처분 대상은 87만마리에 달한다.
충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충북도내 종오리농장 12곳에 대해 일제 AI 정밀검사를 한 결과 전수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