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16일(현지시간) 관광버스 자살 폭탄세레가 발생 한국 관광객이 탄 버스가 폭팔해 검은 연기를 내며 타고있으며, (아래)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집트 구급대가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 |
이집트 경찰은 시나이반도 타바 국경에서 일어난 한국인 탑승 관광버스 폭탄 테러가 자살폭탄 테러범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집트 경찰은 폐쇄회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자살폭탄 테러범이 관광버스에 올라 문 근처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는 한국인 생존자들이 20대 괴한이 버스에 탑승하려고 하는 순간 현지 여행사 사장 제진수 씨가 이를 제지했고 그 뒤 폭발이 일어났다고 증언한 것과 일치 한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이슬람 과격 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추가 테러를 예고했다.
한편충북 진천 중앙 장로교회 신도들이 당초 계획보다 하루 지연된 19일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진천 중앙 장로교회 최구섭 부목사는 18일 브리핑을 통해"오늘 오후 귀국할 예정이었던 15명의 현지 출국 수속처리가 완료됐지만 비행기 티켓을 구할 수 없어 출발하지 못했다"며 "비행기 티켓을 구하면 곧바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