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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1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 박영숙
  • 등록 2014-02-21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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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 현장     ©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월 19일(수), 킨텍스 제2전시장 408호에서 「창조경제의 의미와 고양시의 기회」라는 제목으로 정책 세미나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2004년 설립 이후부터 IT, 소프트웨어, 방송영상 산업을 육성을 통해 고양사람이 고양시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들은 이제 창조경제라는 새로운 발전 전략에 접목되어 더 큰 성과를 내야 할 시기가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인 창조경제의 의미를 고양시 차원에서 분석하여 고양시를 인구 백만에 어울리는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회로 삼고자 개최하였다.
 
진흥원 이사장인 최성 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세미나는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융합정책관, 문미성 경기개발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장, 진흥원 입주업체인 김백철 CJ파워캐스트 대표의 주제 발표와 이들 강연자를 포함하여 유제원 경기일보 국장, 이승창 항공대학교 교수, 윤성선 고양시 창조성장개발국장 등이 공통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강성주 융합정책관은 ‘창조경제를 위한 ICT융합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설명하면서 고양시 창조성장개발국 신설과 진흥원의 ICT융합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고양시의 정책들이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방향성과 동일한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문미성 실장은 ‘창조경제와 고양시의 기회’를 주제로 창조도시의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창조적 지역환경 조성이 경제발전의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하였다. 고양시의 경우 문화예술형 창조도시 혹은 첨단산업형 창조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을 제안하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영상 및 문화콘텐츠 클러스터 조성과 의료관광 산업 분야가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백철 대표는 ‘고양시 콘텐츠 사업의 성과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하여 발표하였다. 브로멕스타워는 제작, 편집, 사운드, CG 및 색보정 등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에 해당하는 대표적 기업들이 집적되어 있어 업체 간 협업이 아주 용이하다고 강조하면서 고양시가 제2의 충무로 혹은 한국의 헐리우드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평가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어렵게 조성한 방송영상 집적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강연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도 정부의 창조경제 추진 계획에 맞는 고양시의 대응방안과 정책 전개 방안에 대하여 여러 의견들이 나왔다.
 
유제원 경기일보 국장은 고양시 있는 빛마루, CJ E&M 스튜디오, MBC와 SBS 제작센터, 고양아쿠아스튜디오 등의 방송영상 기반시설들은 각자의 역할이 있는 만큼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각 시설의 운영 주체들이 협력 협의체를 구성하여 원활한 네트워킹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창 교수는 창조경제는 변화에 대한 고통이 수반된다는 전제 하에 의료관광이나 문화광광,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방송영상 산업을 위해서는 제작 분야와 함께 콘텐츠 유통에 대한 개선책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윤성선 국장은 김백철 대표의 지원 요청에 대한 답변으로 고양시에서 방송영상 기업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입주실 지속적 유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창조성장개발국 차원에서 방송영상 뿐 아니라 자매결연 도시를 활용한 의료관광 활성화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각종 규제로 인한 전통적인 산업 육성에 제약이 있으므로 개인과 기업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실현되는 창조경제 가치를 기바능로 하는 지역 성장 방식이 적합하다. 특히 MBC, SBS, EBS, 빛마루, CJ E&M, K-POP 공연장, 고양아쿠아스튜디오, 브로멕스타워 등 여러 방송영상 인프라가 집적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이 분야의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육성해오고 있는 IT/SW 분야와 방송영상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고양시는 방송영상산업을 통한 창조경제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며, 여기에 진흥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토론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인환 원장은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현 정부의 핵심 과제가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창조경제 및 정부3.0인 만큼 이를 활용하여 고양시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전략사업을 연계하는 고양형 창조경제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이번 세미나에는 구청장 등 100여명의 고양시 공직자, 진흥원 입주기업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하여 창조경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창조경제를 고양시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프로젝트 발굴과 정책 전개에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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