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은 지난 마을평생교육지도자과정 워크숍 모습. (사진제공=단양군청) © 남기봉=기자 | |
충북 단양군이 지난 2005년 교육부(구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평생학습마을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군은 올해부터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마을단위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평생학습마을이란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여 공동체의식 함양과 자아실현, 소득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는 마을형태의 학습공동체’를 말한다.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평생학습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게 될 이 사업은 ▶평생학습 배움터 조성 ▶주민 주도 마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마을문제 및 마을과제를 발굴 해결해가는 사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군은 이달부터 3월 7일까지 사업을 신청받아, 대상마을을 선정한 후 오는 4월 부터 11월까지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신청자격은 최소 10명 이상의 동일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리) 및 아파트(공동주택) 단위 주민조직 또는 평생교육사업 비영리법인, 단체 등으로, 교육장소를 확보하고 있는 곳이어야 한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가 있거나 2개 이상의 조직(마을과 교육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신청시, 또는 학습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이 기대되는 사업은 심사시 가점이 부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평생학습마을 추진단을 구성, 오는 3월 7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단양군평생학습센터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마을을 운영하게 되면, 교육의 균형적 발전과 주민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학습을 통해 마을의 브랜드 가치와 행복지수를 높이고 싶은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해 평생학습 마을 기반 조성을 위해 ‘마을평생교육지도자 과정’을 운영해 1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평생학습센터(☎420-219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