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해 과수는 물론 충주지역의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는 충주과수과학관이 다음달 3일 개관한다.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에 따르면 과수과학관은 농업인들의 과수 현장학습 교육장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들의 체험학습장,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 등으로 널리 활용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과수과학관은 지난 2003년 동량면 대전리에 위치한 과수시험장 내 664.8㎡ 규모로 처음 문을 열었고, 2011년 리모델링을 통해 새 단장을 하면서 지난해 2만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성장했다.
주요 전시관 테마로는 충주사과 100년의 역사를 담은 역사관, 사과의 생육과정과 효능ㆍ성분을 비롯해 친환경재배를 설명하는 현재관, 미래의 사과 과수원 모습을 알 수 있는 미래관, 충주사과 홍보관, 충주복숭아 홍보관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추석연휴기간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