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군민들의 영화감상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상영해 오던 ‘목요시네마’가 올해부터는 ‘수요시네마’로 변경, 상영된다고 26일 밝혔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문화 참여를 확산하는 정책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이와 연계해 수요일에 무료영화를 상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군 무료시네마는 영화를 통해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따뜻한 단양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12년 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극장가에서 인기를 모았던 최신 흥행영화만을 골라 상영해 무료영화는 야외상영 4회, 찾아가는 영화관 4회를 포함, 총 17회 상영에 7466명이 관람했다.
군은 올해 관광성수기인 7월과 8월에는 관광객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단양 나루공연장에서 야외상영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최신 흥행영화를 엄선, 상영할 계획”이라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가족과 함께 영화 관람하는 날로 정해 문화갈증도 해소하고, 가족애도 느끼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