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3일 ㈜동성진흥과 경기도 본사 이전 및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3시15분 충주시청 3층 중앙탑회의실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종배 충주시장, 양승모 충주시의회의장, ㈜동성진흥 김득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성진흥의 투자와 충청북도 및 충주시의 행정적 지원 등 기본적 이해사항에 관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주덕읍 후삼로(삼청리) 일원으로 본사 이전과 함께 공장 증설을 결정한 ㈜동성진흥은 현재 경기도 화성에서 가동중인 업체로, 1969년에 동성진흥공업사로 시작해 ‘87년 지금의 ㈜동성진흥을 설립, ’88년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청에 방음판을 수출했으며, 현재 연매출액 800억원이 넘는 우수한 중견기업이다.
주요 생산품목은 산업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케이블트레이와 방음벽 등 건설자재이며, 사세 확장을 위해 현재 후삼로 소재 충주공장 인근에 1,000억원을 투자, 공장을 신축해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제품을 증산할 계획이다.
기술 노하우와 개선된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동성진흥은 신제품에 대한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규시장 개척에 많은 기대가 되는 기업으로,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동성진흥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인ㆍ허가 등 제반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추어 일자리창출을 위해 대기업과 우수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충주메가폴리스 선분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