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다음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명현 시장을 필두로 각 과장급이상 간부공무원의 중앙부처 및 충청북도 릴레이 방문을 통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최명현 시장은 3일 간부회의에서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충북도 예산 관계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다음해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1월17일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 보고회를 열고 신규사업 30건을 포함 86건의 사업을 주요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상사업으로는 국가시행사업인 중앙선복선 전철화사업 1970억원, 도 시행사업으로 제천~평창 국지도82호선 확포장사업 500억원, 청풍대교~연금리조트 국지도82호선 확포장사업 50억원, 금성대교~연금리조트 국·지도확포장 50억원 등이다.
또 자체시행사업으로 ▷제천교육문화센터건립 45억원 ▷의림지 역사박물관 건립 42억원 ▷장평천 정비사업 36억원 ▷생태하천 조성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80억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중추도시생활권(제천·충주·음성) ▷도농연계생활권(제천·단양)의 연계사업 및 단독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도 매주 수요일을 ‘중앙부처 방문의 날’로 정해 국회와 중앙부처 및 지역발전위원회의 인맥을 활용한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시장, 부시장, 국장, 부서장이 한뜻으로 릴레이 방문과 사업설명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에는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했고 지난달 28일에는 안전행정부와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면담하는 등 정부 예산확보를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예산은 발로 뛴 만큼 얻는다’는 신념 아래 전 공직자의 마인드정립이 필요하다”며 “정부예산 확보 실적 우수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로 재정확충 노력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