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 IT융합연구센터와 협력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민 맞춤형 행정을 추진한다.
빅데이터(big data)는 초대용량의 데이터 양(volume), 다양한 형태(variety), 빠른 생성속도(velocity), 여기에 가치(value)를 더해 4V라 정의되고 있다.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21세기 ‘원유’에 비유되는 빅데이터는 다가오는 데이터 경제시대에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이를 관리하고 가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욕구와 수요변화를 예측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지자체에 있어서도 성장과 발전의 문제로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에 시는 IT융합연구센터와 협력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축적하고, 트렌드 분석 등을 활용해 유형별로 분석한 해 정책 수립 등 필요한 용도에 따라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에 빅데이터 분석 사업으로 빅데이터 포럼 개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는 과제 발굴, 중앙정부 연계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우선 인근 자치단체 협력 등을 통한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해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갈 방향 정립 등 전문가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어 전자민원, 시민행복콜센터, SNS 등 충주시와 관련된 민원 발굴 분석으로 원인 및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자체 지원 빅데이터 사업발굴로 시정과 연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시민 행복증진을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실현으로 살기 좋은 충주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