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중국 쏭쯔시 및 중국 기업 동진전기 유한공사 간의 충주에코폴리스 내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중국 쏭쯔시청에서 이종배 충주시장, 이항 쏭쯔시 인민정부 시장, 소순미 동진전기 유한공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진전기 유한공사의 충주에코폴리스 투자와 쏭쯔시 및 충주시의 행정적 지원 등 기본적 사항에 관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 11월에 설립된 동진전기 유한공사는 현지 내 33만㎡의 부지에 160여명의 임직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540억원 규모의 자동차 전장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지난 2012년 중국 정부로부터 품질관리, 환경관리, 직업건강안전관리 등 ‘3위1체’의 관리기관인증을 받은 우수기업이다. 향후 2020년에 준공 예정인 충주에코폴리스에 오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260억원 규모의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계획으로 충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와 쏭쯔시 인민정부는 동진전기 유한공사가 충주에코폴리스에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제반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투자협약식에 이어 충주 관내 업체인 SMC중공업(주)(대표 최대경)과 중국 동진전기 유한공사간의 한‧중 합작회사 ‘선행’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SMC중공업(주)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이뤄낸 혁신적 융합제품인 트럭지게차에 대한 기술 수출도 함께 이뤄져 향후 중국내 사업 전망을 밝히고 있다.
SMC중공업(주)에서 개발한 트럭지게차는 기존의 지게차에 트럭을 융합한 기술 제품으로 중국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8월 쏭쯔시의 시 중점사업 1호로 지정돼 향후 시장 진출에 큰 이점과 함께 중국 현지 내 양산 공장 설립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이종배 시장은 “향후 양국간에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양국 기업 대표자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