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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월말부터 외국인 창업대학 운영
  • 윤만형
  • 등록 2014-03-13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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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종합지원센터인 서울글로벌센터는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3.31(월)부터 4주동안 2014년 제1기 ‘외국인 창업대학’을 운영한다.
 
창업대학은 직장 또는 학업을 병행하면서 동시에 서울에서의 창업을 계획중인 외국인을 위해 평일 야간에 2시간씩(19시~21시) 운영되며, 4주간 총 10회에 걸쳐 서울글로벌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회사설립 인·허가 ▴노무 ▴은행시스템 등의 기초 과목부터 ▴마케팅 ▴상표 및 특허 출원·등록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재는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 집중도 및 교육이후 상담 등 효율적 지원을 위해 수강인원은 25명 내외로 운영된다.
 
수강생은 수업기간은 물론, 종료 후에도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제공하는 세무, 회계 등 전문상담과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고, 센터에서 연중 개최되는 각종 교육 및 세미나에도 참가가 가능하다.
 
서울글로벌센터에서는 수료생이 창업한 이후에도 재무관리, 마케팅, 유통 등 사업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여 외국인 창업가의 안정적인 초기 사업운영에 힘을 보탠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인 참가자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횟수와 언어를 증설하여 11월까지 총 5기에 걸쳐 2개 언어(영어, 한국어)로 강의하며, 창업에 성공한 수료자를 초빙해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영어로만 운영되던 기존 창업대학 강의에 대한 非영어권 출신 외국인들의 꾸준한 수요를 반영하여 1, 3, 5기는 영어로, 2, 4기는 한국어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창업하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게 된다.
 
외국인 창업대학은 2009년 첫 개설 이후 총 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그 중 37명이 교육업, 무역업, 컨설팅업, 모바일앱 개발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에 성공했다.
 
창업대학 수료 후 마포구 연남동에 무역회사를 설립한 말레이시아 출신 탕통유(여, 24세) 씨는 “창업대학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절차를 몰라 창업을 망설이는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 이라며, “특히 행정적인 절차 뿐 아니라 마케팅,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 등 외국인이 알기 어려운 부분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에 창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탕통유 씨는 현재 사업 확장을 위한 법인의 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창업대학은 3.26(수)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 안내를 참고하거나 전화(02-2075-4105)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언어문제나 외국인에게 어려운 행정절차 등의 사유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위해 창업대학과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완하여 장기적으로 국내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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