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는 20일 오후2시 제막,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
충북 충주시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추모하고 충주가 애국충절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호국탑을 건립했다.
총2억 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름 7m, 높이 8m 규모로 탄금대공원에 건립된 호국탑은 호국선열의 정신과 대한민국의 발전, 새 미래를 밝히는 후손들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호국탑의 기단 부분에 몽고항쟁, 임진왜란, 동락전투 등 충주의 대표적 호국역사를 묘사하고 기록하는 부조를 새겨 넣어, 지역의 호국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9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2013년 3월부터 탄금대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을 거쳐, 5월 전국을 대상으로 호국 상징 조형물 사업체를 공모해 나루(대표 민광식)를 사업자로 선정했고, 9월에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주변 현상변경허가를 받아 공사를 착공, 2013년 12월 준공했다.
또한 금년 2월에 호국역사 안내시스템을 설치를 완료했고, 이어 오는 20일 오후2시 보훈단체 회원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뜻 깊은 호국탑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호국선열에게 바치는 꽃이기도 한 호국탑에 앞으로 많은 후손들이 찾아와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