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수원 건립공사 콘크리리트 잔량 불법투기
  • 남기봉
  • 등록 2014-03-17 14:09:00

기사수정
  • -건설페기물 90일 이내에 폐기물 중간처리업에 위탁 -

▲   제천 청풍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수원 공사중 작업후 남은 콘크리트 잔량을  현장내애 버려 심각한 토양 오염이 되고 있다.  © 남기봉=기자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수원 건립공사 중 콘크리트 작업 후 남은 콘크리트 잔량을 현장 내에 마구잡이로 버려 행정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

 특히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휴일 공사를 마친 레미콘 차 기사는 공사 현장에서 차량 세척도 일삼아 토양오염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공사현장의 레미콘 회사들은 레미콘 차량에 폐수수거와 잔량 수거를 위해 항상 빈 수거통을 장착하고 세척 후 발생하는 폐수와 잔량을 지정된 장소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레미콘 차 기사는 이런 수칙을 무시하고 공사현장 내 아무 곳에서 세차를 일삼아 토양은 물론 수질을 오염시키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오후 4시께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일원 21,462,57㎡에 지하2층 지상4층 교육연구시설(연수원)의 시공하는 공사현장에서 D레미콘 기사가 콘크리트 타설 후 기자는 물론 현장 직원이 보는 가운데 차량에 장착된 호스를 이용해 버젖이 차량을 씻고 있었다. 

 
 콘크리트 타설 후 발생하는 잔량은 각각의 차량기준으로 보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현장 전 공정에 걸친 콘크리트 잔량은 환경오염에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양이 된다

 현장에 방치된 폐콘크리트와 같은 건설폐기물은 토양오염은 물론 비산먼지로 인한 2차 오염을 유도하는 등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규정된 절차에 따른 처리를 필요로 한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의하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건설 폐기물은 침출수로 인한 제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멘트, 아스팔트 등의 재료로 바닥이 포장되고 지붕과 벽면을 갖춘 보관창고 등에서 보관 관리해야한다. 

 폐기물을 일반 토양에 야적할 경우 주위에서 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가변 배수로를 조성하고 침사지등을 설치하여 2차 오염 발생을 저지할 필요가 있다. 
 
 임시야적장은 표지판 설치를 비롯해 반입(반출)날짜, 중량 등을 명시한 후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방진벽 및 방진망을 설치하고 90일 이내에 폐기물 중간처리업체에 위탁해야 한다.


 
 공사 현장 한 근로자는 "레미콘에 남은 슬러지를 씻는 데도 콘크리트 잔량을 바닥에 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변명했다.

 또한 공사를 관리 감독할 감리 담당자는 공사 현장에 이러한 사실을 이야기 하자 감리 권한이 아니라고 말했다.

 청풍 물태리 지역 한 주민은 " 레미콘 운반차량이나 펌프카 등이 공사장 내에서 잔량을 버리고 세차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므로 강력한 단속으로 공사현장과 기사 등을 함께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해 강력한 지도와 단속을 펼쳐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폐기물관리법 제66조(벌칙) 제1항에 따라 법 제13조를 위반해 폐기물을 처리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고 명시돼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3.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