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기쌀 240톤 계약재배 추진, 농가 소득증대 및 안정화 기대 -
충북 충주시가 지역전략식품 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7일 오전 11시 시청 3층 중원경회의실에서 충주시유기쌀생산자협의회 및 충북유기쌀식품사업단과「2014년 충주시 유기쌀 계약재배 협약식」을 가졌다.
충주시는 유기쌀 계약재배 이행관리 및 행정지원을, 충주시유기쌀생산자협의회(회장 이상용)는 안전한 유기쌀 생산 및 공급체계 확보를, 충북유기쌀식품사업단(단장 류인덕)은 가공원료곡으로 충주시 유기쌀을 최우선적으로 사용하며, 지속적인 소비촉진을 위한 노력을 내용으로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011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 공모사업 평가에서 선정된 유기쌀가공식품 특성화사업의 추진주체로,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충북유기쌀식품사업단(단장 류인덕/한국교통대 명예교수)을 출범했다.
오는 5월부터 사업단 가공공장(노은면 문성리 소재)이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안정적 가공원료곡(유기쌀) 공급체계 구축 및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여 유기쌀 240톤(27ha)의 계약재배를 추진하게 됐다.
사업단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유기쌀 계약재배를 추진함으로써 2010년 11농가, 16.6ha 면적, 생산량 77톤에서 2013년에는 59농가, 75ha, 360톤으로 2010년 대비 4.6배의 높은 생산기반 확충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사업단은 지난해 가공용 다수확 품종인 한아름과 보람찬 유기쌀 146톤을 수매해 단보당 평균 조수입 138만원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였으며, 금년에도 동일 품종의 유기종자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노은면 문성리에 위치한 가공공장에서 장 건강에 유익한 유기쌀 올리고당, 맥아당시럽(조청)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품을 식품대기업과 친환경전문매장 등에 유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공·유통사업이 본격화되면 앞으로 충주시에서 생산하는 유기쌀의 80%를 본 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소비하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농업의 선도주자로서 충주가 명성을 이어가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