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시립도서관 ‘제6회 함께 읽는 제천’ 도서 선정 -
충북 제천시립도서관(관장 홍희표)이 제6회『함께 읽는 제천』올해의 책으로 김선영 작가의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을 선정했다.
『함께 읽는 제천』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시민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책읽기 운동으로 올해의 “시간을 파는 상점” 선정은 시민들의 자유추천과 선정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그동안 ‘소설 동의보감’, ‘그건 사랑이었네’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사춘기 가족’을 선정하여 시민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선정된 ‘시간을 파는 상점’은 청소년 문제를 다룬 성장소설로 시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다.
작가는 ‘사각의 링에서 죽을 때 까지 싸워 1등만 하라고 부추기는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의 온기라도 나누어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어려운 성장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자녀들의 문제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이 선정된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도서를 구입하여 별도의 코너를 설치하여 대출해 주고 있으며, 또한 이 책을 중심으로 책 돌려읽기, 강연회, 독서토론회 등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홍희표 관장은 “시민들이 책을 함께 읽으며 학교와 청소년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또한 친구와 우정의 중요성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