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 쌀 고정직불금 지급단가가 평균 12.5% 인상됐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ha 당 단가는 농업진흥지역의 경우 12만60원, 비진흥지역은 4만7538원이 각각 올랐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에서 올해 쌀 고정직불금 지급대상 5만여 농가가 연간 81만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원유, 농자재·농기계 등 경영비 상승, 농업소득 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쌀 고정직불금을 인상했으며 앞으로 1ha 당 평균단가를 100만원까지 상향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쌀 고정직불금 희망자는 오는 6월15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거주지 주소 관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청해야 지급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신청과 농업경영체 등록 신청서를 하나로 통합해 농업인은 직불금 사업별로 여러 번해야 했던 신청을 한번만 하면 된다.
충북도는 신청 농지에 대해 현지조사, 토양 및 농약잔류 검사, 지급대상자 확정 등을 거쳐 12월쯤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