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다음달 3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2014년 귀농·귀촌조사’ 실시에 들어간다.
이번 조사는 귀농·귀촌인들의 생활상을 파악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제공하고, 귀농·귀촌 및 전입을 고려하고 있는 도시민들을 단양으로 유치하는 홍보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최근 3년(2011~2013)간 단양으로 귀농․귀촌, 실제 전입한 1,196가구, 만 19세가 넘은 남·여 모두가 조사 대상이 된다.
조사항목은 ▶가구 ▶개인 ▶귀농·귀촌 등 전입 ▶주거 및 교통 ▶환경 ▶교육 ▶문화·여가 ▶사회적관계 ▶행정 ▶관리 등 10개 부문 총 62개 항목이다.
조사방법은 24명의 조사원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하는 방식이다.
군은 조사대상가구로 부터 정확한 응답을 이끌어 낼 수 기법 조사 기법 등의 교육을 위해 다음달 2일 조사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정확한 데이터 추출과 이번 조사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교류를 위해 조사원 중 일부를 귀농·귀촌인으로 채용했다.
단양군은 지난 2009년 충청지방통계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2012년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두 번째로 실시하게 되는 이번 귀농·귀촌 조사를 통해, 귀농·귀촌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